류현진, 8일 피츠버그전 등판 확정 '제프 로크와 맞대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4.04 10: 41

LA 다저스 류현진(26)이 다시 한 번 빅리그 첫 승 사냥에 나선다. 
류현진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3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 선발등판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지난 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6.1이닝 10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퀄리티 스타트했으나 팀 타선의 지원 부족으로 패전을 떠안은 류현진은 5일 만에 다시 첫 승에 도전한다. 
데뷔전에서 특급 좌완 매디슨 범가너를 맞아 힘겨운 경기를 펼친 류현진이지만 두 번째 경기는 조금 수월할 전망이다. 1987년생으로 류현진과 동갑내기 좌완 투수인 제프 로크가 이날 피츠버그 선발로 나선다. 로크는 지난해 8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5.50을 기록했다. 올해 시범경기에서 7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 2.63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이날 경기는 현지 시간으로 오후 1시10분에 열린다. 3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오후 7시10분 야간경기를 치렀지만 낮경기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도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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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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