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예능 프로그램 '쇼미더머니2' 담당PD가 가수 이현도가 프로그램 출연을 고심 끝에 결정해줬다고 밝혔다.
고익조 PD는 4일 오전 OSEN과 통화에서 "이현도가 제작진의 섭외 요청에 고심 끝에 출연을 확정했다"며 "'쇼미더머니2'가 힙합 관련 콘텐츠다 보니 우리나라 힙합 초창기부터 힙합 음악을 했던 이현도가 적임자라는 판단을 해 제안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현도가 현재 자신의 음반 작업 중이기도 하다. 음악적 활동을 원하던 시기였고 또 '쇼미더머니' 시즌1을 좋게 봤다고 하더라. 이현도와 제작진의 생각이 많이 맞았다"고 설명했다.

이현도는 지난 1993년 남성 힙합듀오 듀스로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YG패밀리, 울랄라세션, 주석, 샤이니 등의 뮤지션의 앨범에 작곡 또는 작사가로 참여했다. 이 밖에 개인 음반도 꾸준히 발표해왔다.
한편 오는 6월 방영 예정인 '쇼미더머니2'에는 이현도 외에 언더신에서 활약하며 '천재 래퍼'라는 극찬을 받고 있는 스윙스가 출연을 확정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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