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프리뷰] 신정락, 입단 첫 선발 등판 결과는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4.04 10: 42

LG 트윈스의 사이드암 신정락(26)이 선발 데뷔전에 나선다.
LG는 4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신정락을 선발로 예고했다. 2010년 LG에 입단한 신정락은 부진과 잦은 부상으로 1,2군을 오가며 지난해까지 3시즌에서 36경기 동안 44이닝에 나와 1패 3홀드에 그쳤다.
그러나 지난 시즌 후 팔각도를 내리는 등 투구폼을 수정하면서 구위가 올랐다는 평가다. 김기태 LG 감독은 그를 올해 선발감으로 낙점했다. 입단 후 첫 선발 등판이다. SK와의 개막전에는 잠시 불펜으로 나와 ⅔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올해 신정락이 살아나줘야 LG 토종 선발진 운용에도 숨통이 트인다. 우규민, 임찬규, 신정락으로 돌아가는 토종 선발들이 제 자리를 찾는다면 LG가 한층 여유로운 전력을 갖출 수 있다. 팀타율 1할대를 벗고 전날 16안타를 터뜨린 타선도 계속 마운드를 도와야 한다.
이날 넥센에서는 '맞춤 선발' 김영민이 나선다. 지난해 5승9패 평균자책점 4.69에 그친 김영민이지만 LG를 상대로는 3승1패 평균자책점 2.41로 강했다. 우연이 아니라는 점을 입증해야 한다. 염경엽 감독의 데이터 야구도 시험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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