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아이언맨3', 인간적 모습 강조"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4.04 11: 26

할리우드 유명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영화 '아이언맨3'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아이언맨3' 내한기자회견에서 "'아이언맨3'에서는 인간 토니 스타크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아이언맨3'에 대한 질문에 "세 번재 '아이언맨'을 만드면서 고민을 했던 것이 아이언맨이 '어벤져스'에 나왔던 점을 고려해 어벤져스를 함께 생각하며 '아이언맨3'를 만들자고 생각했다"라면서 "'어벤져스'에서 하늘에서 웜홀이 열리고 외계인들이 침공해오는 것을 아이언맨이 경험했기 때문에 일단 토니 스타크가 그것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면 보는 관객들이 조금 더 흥미롭게 느끼지 않을까 생각했다. '어벤져스'를 경험했던 토니 스타크라면 불안감을 안고 살아가지 않을까 했다"고 말했다.

이어 "또 다른 한가지는 다시 한번 '아이언맨1'으로 돌아가서 영화 내내 수트를 입고 나오는 히어로 보다는 '아이언맨1'처럼 수트와는 별도로 인간 토니 스타크를 보여주고 토니 스타크가 새로운 아이언맨을 개발해나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관객들에게 더 흥미롭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언맨3'는 아이언맨이 사상 최초이자 최대의 위기를 맞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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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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