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미진, 사진도용 업체 고소 “약 먹고 살뺀 것 아냐...속상”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4.04 12: 08

몸무게 50kg 감량에 성공한 개그우먼 권미진이 자신의 사진을 무단으로 도용한 한 다이어트 약을 판매하는 한 업체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권미진은 4일 오전 OSEN에 “3개월 전부터 내가 다이어트 약을 먹고 살을 뺐다는 전단지와 영상이 떠돌아다닌다는 것을 지인을 통해서 알게 됐다”면서 “알고 보니 다이어트약을 판매하는 다단계회사에서 내 사진을 무단으로 도용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고소를 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인터넷에 내가 약을 먹고 뺐다는 글이 있기에 심각하게 생각 안했는데 일이 커져서 이번에 고소를 하게 됐다”면서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살을 뺐는데 이런 허위광고가 있어서 속상하다”고 밝히며 억울해 했다.

권미진의 소속사 마이크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허위광고를 하고 있는 회사가 일반 회사가 아니라 입소문을 내는 다단계회사여서 고소를 하게 됐다”면서 “혹시 잘못된 소문을 듣고 소비자들이 약을 사먹을까봐 이를 방지하기 위해 고소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권미진 씨는 다이어트 약을 먹고 살을 뺀 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권미진은 지난 해 KBS 2TV ‘개그콘서트-헬스걸’을 통해 체중을 감량했다.
jmpyo@osen.co.kr
권미진 미니홈피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