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비 래버러토리스(Dolby Laboratories, 이하 돌비)가 모바일 기기 이용자들에게 보다 양질의 음향을 제공하기 위해 나선다.
돌비는 4일 오전 11시 플라자 호텔(서울 중구 소공동 소재)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돌비가 전망하는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시장흐름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서 돌비는 SK플래닛과 함께 세계 최초로 ‘돌비 디지털 플러스’ 기술이 적용된 T스토어의 스마트폰용 VOD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는 T스토어에서 제공하는 영화 및 음악 등의 콘텐츠를 돌비 5.1 서라운드 효과로 이용 할 수 있는 서비스다. 돌비와 T스토어는 콘텐츠의 유통 경로가 모바일 기기인 만큼 5.1 서라운드 사운드를 이어폰에 최적화 시켰다. 또한 이용자들은 별도로 자신이 원하는 데로 이퀄라이즈를 조절 할 수 있다.
3일부터 T스토어서 상용화된 이 서비스는 굳이 '돌비 디지털 플러스'가 적용된 VOD 콘텐츠가 아닌 기존에 서비스 되던 콘텐츠에서도 별도의 5.1 서라운드 인코딩이 없더라도 버추얼 서라운드 효과를 제공해 돌비만의 고품질 음향을 즐길 수 있다.
'돌비 디지털 플러스'가 적용된 VOD 콘텐츠의 가격은 기존 콘텐츠들과 동일하며 T스토어 3.0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돌비의 서라운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업데이트 적용 대상은 SKT에서 출시된 '갤럭시 S3 LTE'와 '옵티머스 G 프로'를 포함한 6개의 안드로이드 단말기다. 업체는 이달 내로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단말기로 서비스를 확대 할 계획이다.
돌비가 세계 최초 공개 시장으로 한국을 선택한 이유는 한국 소비자들이 모바일 기기 시장서 새로운 서비스를 소비하는 데 진보적인 경향이 뚜렷하기 때문.
김재현 돌비코리아 대표는 “한국의 SK플래닛이 세계최초로 돌비 디지털 플러스 기술을 스마트폰용 VOD 서비스에 적용한 것은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산업 내 한국 시장 및 소비자의 중요한 입지를 입증하는 것이며 앞으로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돌비 디지털 플러스’ 기술을 통해 더욱 풍부하고 실감나는 사운드로 모바일 기기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fj@osen.co.kr
돌비코이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