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그레이스 켈리 '플로라' 전시회, 어! 이영애잖아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4.04 15: 25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구찌가 청담동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4일부터 17일까지 '플로라 아카이브(Flora Archive)' 전시회를 연다.
3일 구찌는 전시회 공식 오플 기념 행사를 갖고, 이태리에서 스카프 수작업 장인들을 초청해 제작과정을 공개하는 '실크 아티잔 코너'를 선보였다.
구찌는 이번 ‘플로라 아카이브(Flora Archive) 전시회’에서 1966년 당시 모나코의 공주 그레이스 켈리(Grace Kelly)를 위해 디자인된 실크 플로라 스카프부터 2013 크루즈 및 봄·여름 컬렉션의 플로라 아이콘 제품까지 플로라 아이콘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준다.

전시회와 함께 4일과 5일, 이틀동안 '실크 아티잔 코너'에서는 이태리 장인들의 숙련된 기술로 부드러운 실크 스카프 끝단을 마무리하는 정교한 기법을 직접 볼 수 있다.
이날 오픈 기념 행사에는 이영애가 참석해 '실크 아티잔 코너'를 관람하기도 했다.
한편 구찌의 아이콘 중 하나인 플로라는 1966년 모나코 왕비 그레이스 켈리(Grace Kelly)를 위해 디자인 된 것으로, 레니에 왕자와 밀란 구찌 스토어를 방문한 그녀에게 선물을 하고 싶었던 로돌포 구찌는 그녀가 당시 매장에 없던 스카프를 원하자 즉시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비토리오 아코르네로(Vittorio Accornero)에게 디자인을 요청. 다음날 그가 가지고 온 꽃잎이 흩뿌려진 일러스트 '플로라(Flora)'가 구찌 플로라 아이콘의 기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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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그룹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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