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엄태웅·유준상..올해 백상 남자 최우수 ‘3파전’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4.04 15: 37

올해 백상예술대상 TV드라마 부문 남자최우수상을 차지하기 위한 배우 손현주, 엄태웅, 유준상의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된다.
제 49회 하이원 백상예술대상은 4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2013년을 빛낸 후보들을 발표했다. 올해 TV드라마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는 SBS ‘추적자’의 손현주, KBS 2TV '적도의 남자’의 엄태웅,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유준상, KBS 2TV '내 딸 서영이’의 이상윤, MBC '골든타임’의 이성민이 이름을 올렸다.
5명의 후보들 중 손현주, 엄태웅, 유준상이 수상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손현주는 치밀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많은 화제를 모은 ‘추적자’에서 중년배우의 저력을 과시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한 엄태웅은 ‘적도의 남자’에서 시각장애인 역을 맡아 동공연기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환상의 연기력을 뽐냈다. 유준상의 경우 지난해 최고의 시청률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통해 ‘국민 남편’으로 등극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후보들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2013 백상예술대상 TV드라마 부문에서 누가 남자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TV 부문은 지난 해 4월 1일부터 지난 달 31일까지 국내에서 방송된 TV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했다. 올해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은 오는 5월 9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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