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순수전기차 '파나메라 SE-하이브리드' 올 여름 국내 상륙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4.04 15: 57

포르쉐가 '파나메라'의 1세대 그란 투리스모에 이어서 2세대 4개의 세부 모델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포르쉐는 오는 21일 중국 상하이서 열리는 '상하이 모터쇼'서 월드 프리미어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파나메라 SE-하이브리드'와 '이그제큐티브' '파나메라 S' '파나메라 4S'를 선보인다.
▲순수 전기차 '파나메라 SE-하이브리드'

'파나메라 SE-하이브리드'는 전기모터와 고성능 배터리가 장착된 병렬식 풀 하이브리드 엔진이 시스템적으로 더 진화됐다. 
전기주행 모드의 최고 속도는 135km/h(일반모드 270km/h)이며 최대 출력은 95마력(70kW)으로, 니켈 메탈 수소화물 기술이 적용됐던 종전 배터리(1.7kWh 출력)와 달리 새롭게 대발 된 리튬-이온 배터리(9.4kWh)가 장착돼 이전 모델의 최고출력 47마력(34kW)보다 두 배 가량의 성능을 지원한다.
또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제로백'은 5.5초로, 종전기록에서 0.5초 단축된 시간이다. 대부분의 '파나메라' 모델에는 7단 포르쉐 더블 클러치(PDK)가 장착되지만 '파나메라 SE-하이브리드'는 '파나메라 디젤'과 함께 8단 자동 팁트로닉 S 변속기가 탑재된다.
산업용 콘센트에 연결하면 통합형 온보드 충전기 및 표준 포르쉐 범용 충전기(AC)를 이용해 충전하는데 약 두 시간 반 정도 소요된다. 독일 가정용 전기콘센트로 충전 시 4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전기모터와 배터리는 전기 그리드를 통해 외부 충전이 가능하다.
'파나메라 SE-하이브리드'는 NEDC 기준으로 100km당 7.1리터를 소비했던 종전 모델에 비해 같은 거리를 3.1리터로 주행 가능하다. 이는 연료소비량이 56% 절감 된 것.
'파나메라 SE-하이브리드'는 미래지향적인 콘셉트를 지향해 카 커넥트 기능도 강화됐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보조 기후제어(climate control) 옵션을 이용해 차량을 미리 예열, 냉방 해 둘 수 있다. 이 외에도 배터리 관리, 남은 주행거리 계산, 주차 위치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포르쉐 카 커넥트 스마트폰 앱을 통해 다른 '파나메라' 모델에도 옵션으로 적용 가능하다.
국내 출시는 상하이 모터쇼가 끝나고 난 뒤 오는 여름에 있을 예정이다.
▲뉴 V6 바이터보 엔진, '파나메라 S' '파나메라 4S'
'파나메라 S'와' 파나메라 4S' 모델에는 이전의 4.8리터 V8 엔진 대신 3리터 엔진 및 바이터보 차저기능을 갖춘 V6 바이터보 엔진이 탑재돼으며 이 엔진은 '파나메라 4S'의 '뉴 이그제큐티브 모델'에도 적용된다.
기존의 V8 엔진과 비교해 출력과 토크는 각각 20마력 및 2.0kg.m 상승했지만 연료효율은 오히려 18% 증대됐다. 터보차저 시스템을 통해 높거나 균일한 파워커브에서는 물론, 낮은 회전 속도까지 포함한 광범위한 엔진속도 범위에 걸쳐 최대토크 53.0kg.m(550Newton)까지 발휘할 수 있다.
▲롱 휠베이스 이그제큐티브 모델
'뉴 파나메라 터보 이그제큐티브'와 '파나메라 4S 이그제큐티브' 모델들의 뒷좌석은 15cm 더 길어진 휠베이스로 더 넓어지고 안락해졌다. . 또한 파나메라 에어 서스펜션이 모든 '이그제큐티브' 모델에 적용돼 향상된 승차감을 제공한다.
아울러 신형 파나메라 시리즈는 바이제논 헤드램프, 다기능 스티어링휠, 자동 파워리프트 트렁크 리드 등의 새로운 기능들을 기본 장착시켜 외관 디자인을 업그레이드 시켰다.
또한 확대된 어시스트 시스템 기능들로 안전성도 높였다. 최적화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은 위험한 상황에서 제동 과정에 능동적으로 개입하고, 카메라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교통표지 감지기능 및 차선이탈경고 기능은 장거리 및 고속도로 주행 시 운전자에게 편의성을 제공한다.
한편 2014년 출시예정인 포르쉐 '뉴 파나메라 터보S'와 '터보S 이그제큐티브 모델'의 국내 판매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fj@osen.co.kr
포르쉐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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