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지가 MBC 새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에 첫 등장한다.
이민지는 이 드라마에서 진회장의 차녀 진송연 역할로 출연한다. 송연은 서미도(신세경 분)와 갈등을 빚는 인물이다.
이민지는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미도 역의 신세경과 갈등을 빚었다. 그는 극중 송연이 부유층 자녀들의 사교파티 장소에 나타난 미도에게 핀잔을 주며 술잔을 끼얹는 장면을 연기했다. 이에 미도 역의 신세경이 얼음과 주스, 과일이 담긴 커다란 샹그리아 그릇을 이민지에게 뒤집어씌웠다.

극중 분위기는 살벌했지만 정작 샹그리아를 온몸에 묻힌 이민지의 표정은 밝았다. 4일 공개된 사진 속 이민지는 촬영이 끝난 후 밝게 미소를 지으며 프로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이 장면은 이민지가 '남자가 사랑할 때'에 등장하는 첫 장면이 된다. 이민지는 첫 장면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방송은 4일 오후 9시 55분에 전파를 탄다.
한편 '남자가 사랑할 때'는 네 남녀의 처절한 사각관계를 담은 정통멜로드라마로 송승헌, 신세경, 채정안, 연우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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