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 강정호, 시즌 첫 선발 라인업 제외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4.04 16: 40

넥센 히어로즈 주전 유격수 강정호(26)가 시즌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강정호가 전날 수비 도중 부상이 있어 오늘 대타로 대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넥센 구단 관계자는 "강정호는 지난 3일 목동 LG전에서 7회 수비 도중 오른쪽 어깨를 접질렸다"고 전했다. 강정호는 일단 어깨에 압박 붕대를 감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넥센은 올해 주전 라인업을 일찌감치 밝힌 뒤 지난달 30일 개막전(광주 KIA전)부터 한번도 라인업을 변경하지 않았으나 이날 강정호의 부상으로 처음으로 선발 출장 명단에 변화가 생겼다.
이날 강정호를 대신해 최근 타격감이 좋은 이성열이 5번 타순으로 이동했다. 김민성이 7번타자 겸 유격수로 나서고 김민우가 9번타자 겸 3루수로 시즌 처음 선발 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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