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한국영화 관객수 사상 최대..10위 중 7편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4.04 16: 38

지난 1분기 한국영화 관객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영화진흥위원회의 집계를 토대로 4일 발표한 지난 1분기 한국 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한국영화 관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53.9% 증가한 3845만명으로 분기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기존 최고 기록인 2012년 3분기 3722만명을 경신한 성적이다.
1분기 흥행 순위 10위 내에 한국영화는 7편이나 포함돼 있다. '7번방의 선물', '베를린', '신세계'. '박수건달', '타워', '파파로티', '연애의 온도'이 흥행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영화 시장점유율도 69.4%에 달했다. 1분기 전체 극장 관객수는 5544만명, 매출액은 4063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영화는 월간 최고 관객수와 일간 최고 관객수도 새 기록을 썼다. 2월 한국영화 관객수는 1810만 명으로 기존 최고기록인 2012년 8월의 1701만 명을 넘어섰다.
배급사별 기록은 '7번방의 선물'(1270만여명)과 '신세계'(450만여명)의 투자배급사인 뉴(NEW)가 매출액 점유율 1위(46.7%)를 차지했다. 반면 지난 해 1위(36.7%)였던 CJ E&M은 올해 31.5%로, 쇼박스는 작년 21.7%에서 올해 14.8%로,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작년 15.7%에서 올해 6.6%로 3대 메이저 투자배급사의 점유율은 모두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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