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수목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이하 내연모, 극본 권기영)을 연출하는 손정현 PD가 작품 종방까지 퀄리티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손 PD는 4일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이하 내연모, 극본 권기영) 시사회에서 “현재 대본이 8부까지 나왔고, 촬영은 5부 절반 정도 완료됐다”며 제작 현황을 말했다.
최근 들어 생방송 드라마 촬영이 일반화 되면서 퀄리티가 떨어지는 작품이 속속 등장하며 시청자의 실망감 및 피로도를 높이는 등 다수의 문제를 야기시켰다. 촉박한 시간으로 인해 메인 연출 외에 B팀, C팀까지 동원되며 촬영 일정이 진행되는 상황이 빈번한 상황. 이러한 가운데, '내연모' 전작으로 방송됐던 '그 겨울 바람이 분다'가 반사전 제작 방식을 택해 마지막까지 작품 퀄리티를 높여 주목 받은 바 있다.

손 PD는 “9부까지는 한 팀으로 촬영이 진행되면서 퀄리티를 유지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내연모’는 이응준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정치적 색깔이 완전히 다른 두 국회의원이 여야(與野)와 전국민의 감시 속에 벌이는 짜릿한 비밀연애 이야기를 담는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보스를 지켜라'를 만든 권기영 작가, 손정현 PD 콤비가 다시 한 번서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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