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FC는 4월 열리는 2차례 홈경기에서 ‘바지’를 테마로 한 특별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씨스타와 변진섭이 경남을 찾아 팬들을 반긴다.
경남 FC는 오는 13일 포항 스틸러스전을 ‘블루진 데이’로, 21일 강원 FC전을 ‘스키니진 데이’로 명명하고 ‘조건을 충족하는 고객’에 한해 입장권을 할인한다.
13일 ‘블루진 데이’는 초청가수 변진섭의 히트곡 ‘희망사항’에 나오는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여자’라는 문구에서 착안한 것. 청바지를 통해 30~40대의 향수를 자극하겠는 생각이다.

이날 가족이나 친구 등 동행 입장하는 구성원 전체가 청바지를 입고 오면 성인 3천 원, 청소년 2천 원, 어린이 1천 원을 할인해 준다.
21일 ‘스키니진 데이’ 역시 인기 걸그룹 씨스타를 초대해 행사를 벌인다. 청소년들이 즐겨 입는 스키니진은 다리에 딱 달라붙는 스타일로 청장년층이 꺼리지만 이날은 가족 모두 스키니진을 입는 재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 역시 동행 입장 전원이 스키니진을 입어야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율은 ‘블루진 데이’와 동일하다.
경남 FC는 이와 더불어 해당 이벤트 일에 조건에 충족하는 팬들에 한해 유니폼을 10% 할인해 주는 행사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변진섭은 13일 경기 1시간 전부터 상의에 유니폼, 하의에 청바지를 입고 ‘프리 허그’ 포토존 행사를 진행한다. 희망 팬들을 대상으로 프리 허그를 하고 함께 사진 촬영을 한다는 것. 씨스타의 경우 21일 공연 당일 경남의 홈 유니폼을 착용하고 응원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또 상의에 홈 유니폼을 입고 올 경우 2천 원을 할인해 주는 ‘장미 캠페인’도 진행해 입장권의 추가 할인율을 높였다. 즉 성인 일반석의 경우 ‘블루진 데이’에 홈 유니폼과 청바지를 단체로 입고 올 경우 입장료(기존 1만 원)가 5천 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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