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4회초 무사 1루에서 LG 정성훈이 넥센 허도환의 견제에 박병호의 태그에 앞서 가까스로 세이프됐다. 이 과정에서 정성훈이 박병호의 글러브에 얼굴을 맞자 박병호가 상태를 확인하며 미안함을 표시하고 있다.
LG 트윈스는 사이드암 신정락(26)이 선발 데뷔전을 가진다. 2010년 LG에 입단한 신정락은 부진과 잦은 부상으로 1,2군을 오가며 지난해까지 3시즌에서 36경기 동안 44이닝에 나와 1패 3홀드에 그쳤다. 그러나 지난 시즌 후 팔각도를 내리는 등 투구폼을 수정하면서 구위가 올랐다는 평가다.

넥센에서는 '맞춤 선발' 김영민이 나선다. 지난해 5승9패 평균자책점 4.69에 그친 김영민이지만 LG를 상대로는 3승1패 평균자책점 2.41로 강했다. 우연이 아니라는 점을 입증해야 한다. 염경엽 감독의 데이터 야구도 시험대에 오른다./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