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7회말 2사 1,3루 조영훈의 타석, NC 선수들이 덕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ACE 트리오를 앞세운 NC 다이노스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3연전에서 창단 첫 승을 거두겠다는 각오였다. 믿었던 A-아담과 C-찰리는 나란히 호투를 펼쳤지만 팀 타선은 터지지 않았다. 이제 기회는 E-에릭까지 왔다.
NC는 우완 에릭 해커를 이날 선발로 내세웠다. 앞서 아담은 6이닝 무실점, 찰리는 7이닝 1실점으로 제 몫을 다 했다. 에릭은 최고 140km 후반대의 직구와 투심 패스트볼,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우완 정통파 투수다.

여기에 맞서는 롯데는 우완 송승준을 선발로 내세웠다. 롯데는 4연승으로 단독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개막 5연승이면 시즌 초반을 +5로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다. 벌어놓은 승리수가 많으면 선수들은 여유를 갖고 경기를 할 수 있다. 송승준의 어깨에 많은 것이 달려있다. /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