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대전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8회말 1사 1루에서 한화 이학준 타석 때 도루에 실패한 1루주자 하주석이 문승훈 2루심을 향해 어필을 하고 있다.
한화는 강속구 투수 바티스타를 마운드에 내세웠다. 바티스타는 사직 개막전에서 5이닝 동안 4안타 3볼넷을 내주고 3실점 했다. 투구 수가 많아 일찌감치 교체했지만, 계투진이 난조에 빠져 역전승을 허용했다. 이날은 6~7이닝을 소화하면서 KIA를 상대로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작년 KIA를 상대로 소방수와 선발투수로 7경기에서 11⅓이닝 동안 1실점으로 막아 강했다.
KIA는 헨리 소사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소사 역시 3월 30일 넥센과의 광주 개막전에 등판했으나 5이닝동안 8안타와 4사사구를 내주고 4실점(3자책) 했고 첫 승에 실패했다. 한화를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 작년 시즌 1경기에 등판해 8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는 개막 4연패에 빠져 첫 승이 목마르고 KIA는 3승1패의 여유를 갖고 3연전 싹쓸이에 나서고 있다.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