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홈런' 박병호, 4번타자답게 좋은 역할"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4.04 21: 56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취임 후 첫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다.
넥센은 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전에서 8회말 김민우의 결승타에 힘입어 4-3 한점차 신승을 거두며 LG에 2승1패를 기록했다.
넥센 김영민은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6이닝 5피안타 2탈삼진 3볼넷 2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호투를 선보였다. 4번타자 박병호는 5회 3-2 역전을 만드는 개인 시즌 2호포를 쏘아올렸다.

염 감독은 경기 후 "선발 김영민이 좋은 투구로 디딤돌을 잘 놓아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홈런을 친 박병호는 4번타자답게 좋은 역할을 해줬다"고 투타 히어로들을 칭찬했다.
염 감독은 이어 "결승타를 친 김민우는 그 안타로 자기 실책에 대한 부담을 덜었으면 좋겠다"며 7회초 수비 실책으로 3-3 동점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8회말 결승타를 터뜨린 김민우의 부담을 덜어줬다.
한편 이날 아쉽게 패한 김기태 LG 감독은 "내일(5일) 홈 개막전 준비 잘하겠다"고 말했다. LG는 5일부터 '잠실 라이벌' 두산과 맞붙는다.
autumnbb@osen.co.kr
목동=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