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사랑할 때’ 속 김성오가 악덕 사채업자 이성민으로부터 친형 같은 송승헌을 살렸다. 동시에 이성민을 죽음으로 몰고갔다.
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 2회는 이창희(김성오 분)가 한태상(송승헌 분)을 구하는 과정에서 악덕 사채업자이자 자신의 보스(이성민 분)를 죽이는 내용이 그려졌다.
앞서 1회는 태상이 보스에게 칼을 맞고 죽음의 위기를 겪은 후 7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시점으로 마무리됐다. 어떻게 태상이 목숨을 구했는지, 그리고 태상을 죽이려고 했던 보스는 어떻게 됐는지 그려지지 않았다.

2회는 창희가 태상을 구하기 위해 보스의 머리를 가격했고 뒤이어 보스가 죽었다는 사실이 그려졌다. 창희는 보스를 죽인 범인으로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태상은 창희와의 약속대로 동생 이재희(연우진 분)를 후원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후 태상은 대부업계의 큰손으로 성장했다.
죽은 보스와 애증의 관계인 구용갑(이창훈 분)은 태상을 협박했다. 용갑은 보스가 죽음을 맞는 순간에 그 자리에서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는 태상 역시 보스의 죽음과 무관하지 않다고 자신과 사업을 함께 하자고 했다. 결국 죽은 보스는 손을 씻고 거물로 성장한 태상을 어두운 그림자로 압박하고 있었다.
한편 ‘남자가 사랑할 때’는 인생의 한순간 뜨거운 열풍에 휩싸인 남녀의 사랑을 그린 정통멜로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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