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외국인 좌완이 던지는 구종들은 모두 빼어났다. 타 팀 전력분석원들도 그의 구위에 혀를 내둘렀을 정도. 게다가 외야진의 젊은 피는 천금같은 역전 결승타로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SK 와이번스가 선발 조조 레이예스의 쾌투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와의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SK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전에서 7이닝 3실점 호투한 선발 레이예스와 7회 터진 이명기의 2타점 역전 결승 3루타에 힘입어 7-5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3연패 후 2연승, 시즌 전적 2승 3패(4일 현재)를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컨텐더의 DNA를 찾아가기 시작했다.
반면 두산은 박빙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안방에서 1승 후 2연패로 주춤거렸다. 잠실을 공유 중인 LG와 주말 3연전을 앞둔 두산의 시즌 전적은 3승 2패다.

경기종료 후 SK 이만수 감독이 역승리투수가 된 레이예스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