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레이예스가 기대대로 잘 던져줬다”.
3연패 아픔을 딛고 2연승에 성공한 이만수 SK 와이번스 감독이 선발 조조 레이예스를 비롯한 선수단을 두루 칭찬했다.
SK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전에서 7이닝 3실점 호투한 선발 레이예스와 7회 터진 이명기의 2타점 역전 결승 3루타에 힘입어 7-5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3연패 후 2연승, 시즌 전적 2승 3패(4일 현재)를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컨텐더의 DNA를 찾아가기 시작했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선발 레이예스가 기대대로 잘 던져줬다. 야수들이 지난 개막전(3월 30일 LG전)에서 레이예스에게 진 빚을 갚았다고 생각한다”라며 “최근 젊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맘껏 치고 달리는 모습이 너무 기특하고 진심으로 고맙다. 베테랑 선수들도 서서히 올라오고 있으니 앞으로 페넌트레이스를 자신있게 임하겠다”라고 밝혔다. SK는 5일부터 4일 간의 휴식기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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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