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돔 공연' JYJ "3년 공백기, 잊혀졌을까 걱정했었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4.05 08: 18

그룹 JYJ가 3년 만에 도쿄돔에 재입성한 것에 대해 "3년 공백기 동안 잊혀졌을까 걱정했는데 큰 성원 보내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JYJ는 지난 4일 오후 4시 일본 도쿄돔에서 공연 '더 리턴 오브 더 JYJ(The return of the JYJ)'를 시작하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자리한 JYJ는 지난 2010년 6월 있었던 도쿄돔 공연 이후 3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 것에 대해 벅찬 소감을 말했다.

준수는 "3년 만에 도쿄돔 무대에 서게 됐다. 3년 전에 섰을 때도 의미가 남달랐는데 또 다시 서니까 그 이상으로 뜻 깊은 순간인 것 같다.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던 것 같다. 오늘 무대를 미련 없이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재중은 "오랜만에 다시 서는 도쿄돔 무대여서 기분이 남다르다. 3회 연속 공연인데 많은 걱정이 있었다. 오랜만인데 다 채울 수 있을까 걱정했다. 하지만 오랜 공백마저 생각하지 못하게 관객석을 꽉 채워줬다. 일본 팬들이 우리를 끝까지 믿어주고 신뢰해줘서 감사하다. 어제 이틀 동안 공연을 했는데 시간만 지났을 뿐, 많은 분들이 우리에게 주는 성원이나 열정은 변한 것이 없었다"고 말했다.
유천 역시 "3년 전에 도쿄돔 무대를 하고 이 장소에서 많이 울었다. 그 때 공연을 마치고 이렇게 오랜만에 이 정도로 오래 걸릴 것이라는 생각을 못했는데 다시 서게 되어 행복하다. 그 동안 4년이라는 시간을 헛되게 보내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나 JYJ로 봤을 때 열심히 달려왔다. 기다림이라는 시간 속에서 더욱 반갑다고 생각한다. 웃으면서 볼 수 있는 마음이 든다. 오늘 공연 마무리 잘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앞서 JYJ는 지난 2일부터 도쿄돔에서 '더 리턴 오브 더 JYJ(The return of the JYJ)'를 시작했다. 해당 공연은 4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됐으며 평일 공연임에도 현지 팬 15만 명을 동원했다.
이에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JYJ의 도쿄돔 3일 공연의 전석인 15만석이 모두 매진 됐으며 사전 신청자가 30만명 이상 몰렸다. 그 동안 JYJ는 가수 뿐 아니라 연기자로서의 스펙트럼을 넓혀 각자의 역량을 키웠고 한국 가수 최초로 유럽과 남미 투어까지 이어지는 월드 투어를 성공하면서 더 크고 견고한 팬덤을 얻었다"고 밝혔다. 
goodhmh@osen.co.kr
씨제스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