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노민이 전 부인 김보연과의 이혼 후 불거진 루머로 인해 정신적인 아픔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전노민은 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두 번의 결혼과 두 번의 이혼에 대해 고백했다.
그는 연예인이 아니었던 평범한 회사원 시절 만난 두 살 연상의 일반인과 28살에 결혼했다. 이후 딸을 얻었지만 파경에 이르렀다.

그리고 전노민은 2003년 드라마 ‘성녀와 마녀’를 통해 인연을 맺은 김보연과 9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2004년 결혼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지난 해 이혼한 사실이 알려졌다.
전노민은 “당시 내가 하고 있던 사업이 실패했다”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그래서 이혼을 선택했다. 이혼 당시 내 잘못이라고 말한 후 일체 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고 이혼을 선택한 이유와 이혼 과정 중에서 왜 입을 다물고 있었는지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그런데 주위에서 이혼 이유가 다른 게 있는 것이 아니냐고 하더라”라면서 “또 이장이혼 아니냐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그런 루머에 대해 설명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이혼 후 불거진 루머를 해명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전노민은 “당시 내가 사채를 수십억 원을 썼고 빚이 100억 원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다”면서 “미치겠더라”라고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지난 해 드라마에 많이 출연하면서 빚을 많이 갚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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