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못 보나?'...스완지 시티, 한국투어 취소할 듯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4.05 08: 38

올 여름 한국에서 스완지 시티 유니폼을 입고 뛰는 기성용(24, 스완지 시티)의 모습을 보기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5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7월 서울에서 세 번의 친선경기를 갖기로 했던 스완지 시티가 돌연 일정을 취소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유는 최근 악화되고 있는 남북관계 때문에 선수들의 신변에 위협을 느꼈기 때문이다.
미카엘 라우드럽(49) 스완지 시티 감독은 “우리가 (서울에) 간다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다. 하지만 누구도 위험한 곳에 가고 싶지는 않을 것”이라고 걱정을 드러냈다.

이어 라우드럽은 “정치적으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한국의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몇몇투어는 확정된 사안이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몇 경기를 치를 것인지는 아직 협의 중”이라며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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