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 나비스코 1R 공동 1위...메이저+세계 1위 조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4.05 10: 13

한국 여자골프의 간판 최나연(26, SK텔레콤)이 자신의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과 세계랭킹 1위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최나연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골프장(파72, 6738야드)에서 열린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아직 몇몇 선수의 경기가 끝나지 않았지만 최나연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과 함께 공동 1위 그룹을 형성했다.
지난해 US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컵을 거머 쥔 최나연은 두 마리 토끼를 노리고 있다. 현재 세계랭킹 3위인 최나연이 정상에 오르고, 1위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4위 이하의 성적에 머무르면 최나연이 1위에 등극한다. 루이스는 이날 1오버파 73타에 그쳐 공동 44위에 머물렀다.

한편 양희영(24, KB금융그룹)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4위에 올랐고, 신지애(25, 미래에셋), 박인비(25) 박희영(25, 하나금융그룹) 등은 2언더파 70타를 써내 나란히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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