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스 토트넘 감독, “베일, 두 경기 결장할 듯” 낙관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4.05 10: 39

토트넘이 주전 공격수 가레스 베일(24)을 부상으로 잃었다. 하지만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36) 감독은 베일의 조기복귀를 낙관했다.
토트넘은 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토트넘 화이트 하트레인구장에서 열린 2012-20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서 FC 바젤과 2-2로 비겼다.
문제는 베일의 부상이었다. 그는 2-2로 맞선 추가시간에 골을 노리다 그라운드에 미끄러지며 발목을 심하게 접질렸다. 극심한 고통을 호소한 베일은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가고 말았다.

보아스 감독은 5일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부상부위에) 붓기가 심하고 통증도 크다. 내일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웨일즈 출신의 베일은 올 시즌 토트넘의 38경기에 나서 22골을 폭발시킨 핵심전력이다. 토트넘이 베일 없이 바젤과 2차전 스위스 원정경기를 치른다면 부담이 매우 크다.
일단 보아스 감독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 눈치다. 그는 “우리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 4월 22일 맨체스티 시티전에서 (베일이) 복귀할 가능성이 아주 크다. 단 두 경기만 결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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