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새 지휘봉에 류화석 총감독 선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4.05 11: 06

여자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흥국생명과 세화학원의 총감독을 맡고 있는 류화석(62)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류 감독은 1979년 중∙고등학교 여자배구팀 감독을 시작으로 선경, 현대건설, 수원시청 등에서 감독직을 역임했다. 특히 1999년부터 2006년까지 현대건설 여자배구단에서 감독을 맡는 동안 실업배구 6연패를 이뤄냈다.
또한 1998년 아시아 청소년배구 선수권대회, 2001년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2002년 세계여자선수권 및 아시안게임 등 많은 국제대회에서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흥국생명은 “차해원 감독이 지난해 교통사고를 겪은 이후 생긴 공백 및 계약기간이 올해 만료인 점 등을 감안해 차기 감독 선임에 대해 논의를 하게 됐다”면서 “그 결과 팀 재건을 위해 그 동안 여자배구단에서 풍부한 지도자 경력을 갖고 있는 류 감독을 선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은 이어 “류 감독은 흥국생명과 세화학원의 총감독으로 조언자 역할을 오랫동안 해와 사정을 잘 알고 있다. 현재 팀 재건을 위한 가장 적임자라고 판단해 선임했다"면서 "여자배구에서 30년 이상 쌓은 지도자 경험을 토대로 남다른 리더십과 카리스마로 팀을 잘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하고 구단 또한 팀 재건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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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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