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의 단독콘서트에 외신의 취재 열기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5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는 13일 열리는 싸이의 단독콘서트 '해프닝'에 벌써 100여개의 외신이 앞다퉈 취재신청을 했다. 유력 통신사부터 각 방송사까지 매우 다양한 외신들이 싸이의 콘서트에 참석해 취재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지난해 10월 서울 시청 앞 공연에서 프레스 비표 700장이 순식간에 나간 것을 감안해볼 때, 이번에도 국내외 취재진이 대거 몰려들 것으로 전망된다.

엠넷은 아예 이 공연을 생중계하기로 했다. 엠넷에서는 가수 단독 콘서트 생중계로는 이례적으로 헬기를 동원한 대규모 촬영을 계획하는 등 당일 콘서트 현장은 물론 월드컵 경기장 주변 분위기까지 카메라에 생생하게 담아 현장의 뜨거운 열기와 감동을 그대로 안방에 전할 예정이다.
제작비 30억 원이 투입된 블록버스터급 콘서트로 주목 받고 있는 싸이의 '해프닝'은 올해로 13년차 가수가 된 싸이가 데뷔 이래 가장 큰 공연장에서 펼치는 대규모 단독 콘서트로 미국과 일본에서 온 관련 전문 스태프 등이 다양한 특수 효과를 활용한 독특하고 화려한 영상과 비주얼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싸이는 이번 공연에서 신곡 '젠틀맨' 무대를 처음 전세계에 공개한다. '해프닝'은 오는 13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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