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제주전서 플랜 B '가동'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4.05 17: 55

플랜 B 가동.
전북 현대 모터스 축구단(단장 이철근)이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13 K리그 클래식 5라운드에 나선다. 전북은 오는 6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방울뱀 축구'를 표방한 제주를 불러들여 K리그 클래식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3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일본 원정 우라와전에서 날카로워진 '닥공'을 보여준 전북은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 화끈한 공격축구로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고, 선두추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대결에서 전북은'플랜 B'를 가동해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과 체력을 비축, 승리를 통한 선두권 추격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계획이다.

K리그 클래식과 AFC 챔피언스리그를 병행중인 전북은 그동안 선수단 체력관리와 경기력 유지를 위해 더블 스쿼드 구축과 함께'플랜 B'를 준비했다. 일본 원정 경기를 치른 선수단의 체력을 감안해 그동안 경기에 많이 나서지 못했던 특급조커 송제헌과 개막전 결승골의 박희도, 공격수 김신영과 수비수 이재명 등이 나서 경기감각 향상과 함께 승리로 상승세를 이어갈 기세다.
파비오 감독 대행은 "일본원정후 바로 홈경기라 체력적으로 힘든면이 있다"며"하지만 중요한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선수단 분위기가 올라가고 있어 제주전도 충분히 자신있다. 홈팬들에게 즐겁고 재미있는 축구로 승리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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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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