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포유’ 조영남 “나는 영화광..음악영화 보고 싶었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4.05 21: 07

가수 조영남이 영화 ‘송포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조영남은 5일 오후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송포유’의 오감만족 콘서트에서 "'송포유'가 음악영화라 꼭 보고 싶었는데 여기서 보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믿지 않으시겠지만 저는 영화광이다. 영화를 좋아한다. 이 영화란 것이 엄청난 돈을 들여 만드는 것인데 만 원만 내면 몇 억짜리를 편하게 앉아 볼 수 있다”라고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세시봉 가수 김세환, 윤형주, 조영남은 ‘송포유’의 일반 시사회에 앞서 30분가량 미니콘서트를 열고 ‘우리들의 이야기’, ‘그대 그리고 나’ 등 히트곡을 불렀다.
세시봉은 1970년대 서울에서 탄생한 국내 최초 음악감상실의 이름이다. 지난 2010년 한 방송에서 젊은 시절 세시봉에 모여 함께 음악활동 했던 가수 조영남,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후 이들을 일컫는 이름으로 통칭됐다.
한편 ‘송포유’는 사랑하는 부인의 마지막 소원을 이루기 위해 합창 오디션에 도전하는 까칠한 노인 아서와 연금술사 합창단의 유쾌한 미션을 담은 휴먼 코미디. 영화 ‘언터처블: 1%의 우정’을 수입한 수입사가 선택한 작품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오는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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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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