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영화 '송포유' 무비 콘서트에서 세시봉이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영화 '송포유'의 시사회에 앞서 미니콘서트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콘서트에는 자유분방한 보헤미안 조영남, 통기타 포크문화의 창시자 윤형주, 영원한 오빠 김세환이 참석해 약 30분 가량 공연을 펼쳤다

세시봉은 1970년대 서울에 있었던 국내 최초의 음악감상실의 이름이다. 지난 2010년 한 방송에서 젊은 시절 세시봉에 모여 함께 음악을 했던 가수 조영남,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후 이들을 일컫는 이름으로 통칭됐다.
70년대 청춘의 아이콘 세시봉과 셀린 디온, 스티비 원더, 신디 로퍼 등 70-80년대 세계적 팝 가수들의 음악이 담긴 영화 '송포유'의 만남은 중·장년 세대에는 추억을, 젊은 세대에는 새로움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송포유'는 사랑하는 부인의 마지막 소원을 이루기 위해 합창 오디션에 도전하는 노인 아서와 연금술사 합창단의 유쾌한 미션을 담은 휴먼 코미디. 오는 18일 개봉한다. /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