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전, 손용호기자] 5일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8회말 2사 1,2루 한현희가 한상훈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환호하고 있다.
한화는 지난달 30일 개막전인 사직 롯데전에서 9회말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5-6으로 패한 후 4일 대전 KIA전 4-12 패까지 내리 5연패에 빠져있다.
5연패도 5연패지만 내용이 문제다. 한화 투수진은 5경기에서 43개의 사사구를 내줬고 45실점(43자책) 했다. 팀 평균자책점은 8.66. 타격은 나쁘지 않지만 결정적인 실책(4개)과 기록되지 않는 미스플레이로 팀의 분위기를 흐리고 있다.

한화의 새 외국인 좌완 다나 이브랜드(30)가 한화의 간절한 1승을 이뤄줄 수 있을까. 5일 대전 넥센전에 선발로 예고된 이브랜드는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31일 롯데전에서 6회 급격하게 무너지며 5이닝 4실점 했다. 넥센을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넥센 선발로는 외국인 우완 에이스 브랜든 나이트(38)가 나선다. 나이트 역시 개막전(광주 KIA전)에서 5이닝 4실점으로 몸이 아직 덜 풀린 모습이었지만 나이트는 그동안 보여준 것이 있다. 지난해 한화 상대 전적은 2승1패 평균자책점 2.25로 강했다./spj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