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차인표 "백지영 노래 듣고 시(詩) 영감받아"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4.05 23: 40

배우 차인표가 가수 백지영의 노래를 듣던 중 시에 대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차인표는 5일 오후 방송된 SBS '땡큐'에서 백지영에게 "이곳까지 오는 길에 차에서 백지영의 노래를 듣다가 시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백지영을 처음 만난 자리에서 "백지영의 노래를 듣다가 '백지영'이라는 시의 영감을 받았다"며 직접 지은 시를 읊었다.

천천히 시를 읽어내려가던 차인표는 "그 여자 목소리 싫다. 어제보다 오늘 더 싫다. 여자들만 아는 거짓말 사랑하나면 돼. 한참 지나서 아무것도 아닌 듯 사랑 안 해"라는 시의 내용을 소개, 백지영을 깜짝 놀라게 했다. 시 내용이 모두 백지영의 노래 제목들로 이뤄진 것.
이에 백지영은 "다 내 노래 제목들이다. 감동적이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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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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