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핸드볼, 동아시아클럽선수권 첫 날 나란히 승전보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4.06 00: 39

한국 핸드볼이 동아시아클럽선수권대회 첫 날 일제히 강국의 위상을 세웠다.
지난 5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한국, 중국, 일본 클럽 최강자전인 제 10회 동아시아클럽선수권대회 개막전이 열렸다. 두산, 웰컴론코로사(이상 남자부) 인천시체육회, 원더풀삼척(이상 여자부) 등 한국을 대표하는 남녀 4개 팀이 모두 첫 승을 신고했다.
선두 주자로 나선 인천시체육회는 일본의 오므론에 23-22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원선필이 8골을 터트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류은희도 5골을 넣으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삼척시청도 중국의 안휘를 맞아 37-31로 승리했다. 주경진(8골) 김주경(7골) 우선희(5골)가 고른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승리의 기운을 이어 받은 남자부의 두산은 일본의 다이도를 28-20으로 손쉽게 물리쳤다. 이재우가 7골을 터트렸고, 김세호와 윤시열이 각각 5골을 넣으며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
웰컴론코로사도 중국의 장수를 맞아 혈투를 펼친 끝에 27-25로 제압했다. 정수영이 홀로 9골을 넣으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고, 정태민도 5골을 집어 넣으며 승리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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