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을 울리는 음악이 있고 그 옆에는 마음을 교감하는 친구가 있으니, 이보다 더한 힐링여행이 있을까.
지난 5일 방송된 SBS '땡큐'에서는 음악과 친구들과의 얘기 속에서 마음을 정화시키는 가수 백지영,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프로파일러 표창원, 그리고 배우 차인표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네 사람은 비올리스트와 가수가 있는 만큼 가는 곳마다 마음을 힐링시켜주는 음악을 들으며 힐링여행을 즐겼다.

첫만남에서 리처드 용재 오닐은 '섬집 아기'를 연주하며 친구들을 잠시 과거 추억 속에 잠기게 했고 백지영은 자신의 노래를 부르며 감성을 충전시켰다.
또 음악은 네 사람만을 치유한 것이 아닌, 청산도에서 만난 해녀들도 함께 힐링하며 보는 이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했다. 리처드 용재 오닐의 '섬집 아기' 연주를 듣고 눈물을 흘리는 해녀의 모습이 시청자의 가슴을 울린 것.
음악 뿐만 아니라 '친구'라는 점 역시 네 사람의 힐링코드가 됐다. 공연으로 오랜 시간 여행을 하며 다닌 리처드 용재 오닐은 늘 외롭다며 공허한 마음을 솔직히 털어놨으며 이를 들은 백지영과 차인표, 그리고 표창원은 따뜻하게 그를 안아주며 친구라는 이름으로 공허한 마음을 채워줬다.
또한 촬영 당일 생일을 맞은 백지영에게 깜짝 생일파티를 해주며 감동을 안기기도 해 진정한 힐링여행 다운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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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