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의 측면 공격수 숀 라이트-필립스(31)가 시즌 아웃을 당했다.
QPR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이트-필립스가 오른 발목 수술을 받았다"면서 "올 시즌 더 이상 경기에 출전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로써 QPR은 강등권 탈출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상황에서 라이트-필립스의 이탈로 전력 공백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라이트-필립스는 올 시즌 총 22경기(컵대회 포함, 교체 7)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해리 레드냅 QPR 감독은 "라이트-필립스는 그간 발목 통증으로 100%의 컨디션이 아니었다"면서 "다음 시즌 완벽한 몸 상태로 돌아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QPR은 올 시즌 7경기를 남겨 놓은 현재 19위에 처져 있다.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위건은 1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QPR보다 승점 7점 앞서 있다.
두 팀은 오는 8일 새벽 QPR의 안방에서 강등권 탈출을 놓고 '단두대 매치'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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