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연애의 온도’(감독 노덕)가 15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연애의 온도’는 지난 5일 하루 동안 4만 6158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49만 3490명으로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연애의 온도’는 지난달 21일 개봉 당시 네티즌들의 악의적인 평점 테러에도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이어 28일 ‘지.아이.조2’와 같이 할리우드 대작의 공세에도 꾸준히 관객을 끌어 모아 개봉 9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6일 150만 관객을 돌파하면 개봉 17일 만에 이뤄낸 성적. 특히 ‘연애의 온도’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판정에도 계속해서 관객이 몰리고 있어 지금과 같은 흥행 성적은 의미가 있다.
‘연애의 온도’는 3년차 비밀연애커플 동희(이민기 분)와 영(김민희 분)이 헤어진 후에 직장동료로 다시 만나 사랑했을 때보다 더 뜨거워진 에피소드를 담은 영화로 시도 때도 없이 변하는 현실 연애의 모든 것을 다룬다.
한편 ‘런닝맨’는 같은 기간 8만 787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6만 1415명으로 1위를, ‘지.아이.조2’는 8만 3918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118만 9344명으로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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