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프리뷰] LG 우규민, 2연승으로 토종 선발진 기둥되나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4.06 08: 34

LG 사이드암투수 우규민이 토종선발진에 붙은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꿔 놓으려 한다.
LG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우규민을 예고했다. 전날 올 시즌 첫 잠실 라이벌전에서 6-4로 승리한 LG는 팀과 우규민의 2연승을 바라본다.
우규민은 올해 처음으로 1군 풀타임 선발투수 자리를 노린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31일 문학 SK전에선 5⅔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면서 스타트를 성공적으로 장식했다. 지난 시즌 두산전 성적 역시 11⅔이닝 평균자책점 2.31로 좋다. 타자와 적극적인 승부를 펼치며 땅볼을 유도하기 때문에 내야진만 잘 받쳐준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볼만하다.

타선에선 중심타자들의 활약이 주목된다. 지난 시즌 박용택은 두산전 타율 3할8푼9리 OPS .1.013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이진영과 정성훈도 각각 타율 3할1푼, 3할6리로 자기 몫을 다했다. 이들 셋은 전날 경기서도 클린업트리오를 이뤄 나란히 2안타씩을 기록했다.
한편 두산은 외국인 좌투수 게릿 올슨을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린다. 올슨은 한국무대 데뷔전인 3월 31일 대구 삼성전에서 3이닝 3실점을 기록했었다. 당시 구위는 좋았지만 로케이션이 높게 형성되며 컨트롤 부분에 보완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두산 타선에선 5일 경기 홈런 포함 3안타 맹타를 휘두른 김현수가 지난 시즌 LG전 타율 3할6리, 양의지는 3할4푼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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