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K팝스타' 우승자 박지민이 우승 1년만에 금의환향, 신곡 '섬바디(Somebody)'로 가요계를 정조준한다. 무게감을 덜어내고, 가볍고 산뜻해졌다.
JYP 연습생 출신의 백예린과 듀오 피프틴앤드(15&)를 결성하고 지난해 '아이 드림(I dream)'을 발표한 그는 이번 신곡에서 가창력보다 대중성에 방점을 찍고, 보다 폭넓은 '히트'를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신곡 제목도 원더걸스의 '노바디'를 연상케 하는 '섬바디'이며, 신나는 리듬이 눈에 띈다.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귀여운 안무도 곁들일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공개에 앞서 오픈한 티저에서는 박지민이 'K팝스타'의 심사위원을 패러디하며 코믹 연기에 도전하는 등 '가창력 천재'의 무게감을 확실히 덜어낸 모습이다. 지난 곡이 소녀들의 꿈을 노래하고 가창력을 보여주는데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대중이 사랑하는 소녀들의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것.

사실 지난해 활동은 많은 아쉬움을 남긴 상태다. 라이벌로 꼽히는 이하이가 귀여운 16세 소녀의 모습을 강조한 데뷔곡 '1,2,3,4'로 음원차트를 평정한 반면 박지민은 대중과 거리가 좀 먼 편이었다. 일각에서는 우승자 박지민이 어디갔냐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JYP는 이번 활동으로 이같은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겠다는 각오. 대중성을 높여 JYP 특유의 유쾌함을 강조했다.
피프틴앤드는 오는 7일 SBS 'K팝스타2' 결승 방송을 통해 컴백하며, 음원은 이후 공개된다.
ri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