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라디오 ‘컬투쇼’ 출연..‘정찬우가 직접 섭외’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4.06 09: 10

배우 황정민이 SBS 라디오 ‘두시 탈출 컬투쇼’에 출연한다.
황정민은 6일 오후 2시 진행되는 ‘두시 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 컬투와 함께 화려한 입담과 미친 예능감을 폭발 시킬 예정이다.
평소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을 하지 않았던 황정민이 전격 출연을 결정한 데는 DJ 정찬우의 몫이 컸다. 정찬우가 한 번도 본 적 없는 황정민에게 다짜고짜 전화해 출연을 요청 했고 이에 황정민도 흔쾌히 승락해 이번 방송이 성사 된 것.

정찬우의 갑작스러운 섭외에 출연한 황정민은 이날 신인 시절 이야기와 더불어 지금껏 공개된 적 없는 영화 ‘전설의 주먹’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황정민은 ‘컬투쇼’ 녹음 당시 특유의 진솔하고 인간다운 모습을 선보이고 ‘전설의 주먹’을 소개하며 들뜬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영화 속에서 가슴 뜨거워지는 부성애를 연기한 황정민은 “아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갔다. 아침마다 직접 학교에 데려다 주는데, 너무 귀엽다. 하지만 말은 정말 안 듣는다”고 말해 실제로도 다정한 아버지임을 입증했다. 이외에도 신인시절 직접 오디션을 찾아 다녔던 이야기와 어린 시절 연기자가 되려고 했을 때 부모님의 반응 등 개인적인 이야기를 털어놔 DJ 컬투까지 매료시켰다.
이에 컬투가 “4월에 꼭 술 한잔하자”고 하자 황정민은 “500만이 넘으면 또 한 번 ‘컬투쇼’에 나오겠다”고 공약을 내세웠다.
‘컬투쇼’에는 황정민 외에도 ‘전설의 주먹’에서 위트 있는 해설가로 출연한 카메오 위양호도 함께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펼쳤다.
한편 ‘전설의 주먹’은 고교시절 주먹 하나로 일대를 평정했던 세 친구가 25년 후 리얼 액션 TV쇼에서 다시 만나 그 당시 미처 끝내지 못했던 마지막 승부를 펼치며 과거와 화해하고 상처를 치유하며 현재 삶에서의 승리를 깨닫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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