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부상으로 챔피언스리그 8강 파리생제르맹(PSG)과 경기에 출전이 불투명했던 리오넬 메시(26, 바르셀로나)가 2차전서 복귀할 가능성이 높이 점쳐지고 있다.
메시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2-20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PSG와 경기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교체된 바 있다. 정밀 검사 결과 최소 7일~10일 가량의 회복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아 2차전 결장이 유력시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메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곧 컴백한다. 다행히 부상은 심각하지 않다"며 "PSG전에 반드시 출전하겠다"고 복귀 의지를 다진 바 있다. 이에 대해 호르디 로우라 바르셀로나 감독대행 역시 지난 5일 스페인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메시의 복귀는)수요일까지 상태를 보고 결정해야할 것"이라며 호전 정도에 따라 2차전에 곧바로 기용할 생각이 있음을 밝혔다.

프랑스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한 만큼 바르셀로나가 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고 봐도 좋은 상황이다. 하지만 카를레스 푸욜과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는 상황에서 상대 주득점원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무사히 막아낼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여기에 메시의 공백까지 더해진다면 바르셀로나는 캄프 노우에서 의외로 어려운 싸움을 펼쳐야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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