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이, '로즈' MV 메이킹 영상 공개 '여고생 멍하이'
OSEN 홍샛별 기자
발행 2013.04.06 10: 35

[OSEN=홍샛별 인턴기자] 가수 이하이가 뮤직비디오 메이킹 영상을 통해 순진하면서도 멍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하이의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는 6일 오전 YG 공식 블로그인 YG 라이프를 통해 이하이의 신곡 '로즈(Rose)'의 뮤직비디오 메이킹 필름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이하이는 차가운 뱀파이어 역할로 서늘한 표정을 짓고 촬영에 임한다. 그러나 금세 "이번 곡은 이제까지와 조금 다르니까. 표정 짓는 것도 다르고. 그런데 조금 편한 점이 있어요. 멍하면 돼요"라고 말하며 천진난만하게 웃는 여고생 이하이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특히 장미 받아본 적 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아빠한테 받아 봤어요. 졸업식 날"이라고 대답한 후 "받아 보셨어요 장미?"라고 되물었다. 받아본 적 없다는 대답을 듣자마자 이하이는 "장미도 못 받아 봤구나. 장미도 못 받아 봤구나"라고 흥얼거리며 제작진을 놀렸다. 영락없는 16세 소녀의 모습이다.
그는 촬영 중간 "옆으로 하는 게 더 예뻐요?"라고 묻는 등 완성도 높은 뮤직비디오를 위해 진지하게 촬영에 임하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촬영이 끝나자마자 "끝났다"라고 나지막이 외친 후 발이 너무 아프다고 어리광을 부리며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기도 한다.
이하이의 신곡 '로즈'는 사랑이 아름다우면서도 동시에 아플 수 있다는 것을 장미에 비유한 노래로, 이하이는 뮤직비디오 속에서 몽환적이고 신비스러운 여인을 연기해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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