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프리뷰] 이재곤, 부활 가늠대 될 첫 등판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3.04.06 11: 41

어게인 2010. 롯데 자이언츠 잠수함 이재곤(25)이 부활의 가늠대가 될 시즌 첫 등판에 나선다.
이재곤은 6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질 예정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예고됐다. 지난 2년은 이재곤에게는 시련의 연속이었다. 2010년 롯데 선발진에 깜짝 등장해 좋은 활약을 펼쳤던 이재곤이지만 커브 장착 실패, 그리고 구위 하락으로 2군에서 던지는 날이 더 많았다.
개막 후 5연승을 질주하던 롯데는 KIA 핵타선을 만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3연전 마지막 날 에이스 쉐인 유먼이 등판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롯데는 이재곤의 호투를 발판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팀과 본인의 동반상승을 위해 이재곤이 마운드에 나선다.

또 다시 9득점을 올리며 기분좋은 승리를 거둔 KIA는 우완 서재응(36)을 예고했다. 작년 승운이 따르지 않아 9승에 그쳤지만 160이닝 평균자책점 2.59로 맹활약을 펼친 서재응은 WBC 국가대표로 선발돼 스프링캠프를 제대로 치르지 못했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31일 광주 넥센전은 5⅓이닝 6피안타 6실점(5자책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첫 승, 그리고 팀 5연승이 걸려있는 일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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