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 염경환子 "아빠 도마뱀 사업 구상중"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4.06 17: 39

개그맨 염경환의 아들 은률 군이 아빠가 도마뱀 사업을 구상 중에 있다고 꼬집었다.
은률 군은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서 "아빠가 도마뱀 사업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날 '붕어빵'은 '요즘 나를 설레게 하는 것들'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가운데, 은률 군은 부모님이 최근 사준 도마뱀 한쌍으로 인해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은률 군은 "도마뱀 이름이 달이와 별이인데 똥마저도 이쁘다. 그런데 아빠가 가까이 가지도, 만지지도 못하게 한다. 노래도 못 불러주게 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염경환은 "은률이가 도마뱀을 사준 이후 10점 맞아오던 받아쓰기도 100점을 받아오고 책도 본다. 하지만 도마뱀이 호주 사막에서 온 건데 자꾸 만지고 잘 때 노래불러주면 스트레스를 받을까봐 그런 것"이라며 이에 대해 해명했다.
하지만 은률 군은 "그게 아니다. 아빠가 도마뱀 사업을 하려고 하기 때문"이라며 "도마뱀 사러 갔을 때 가게 아저씨가 작은 도마뱀을 키우면 돈을 두 배로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아빠가 엄마한테 '우리 부자될 수 있다'고 한 이야기도 들었다"고 꼬집어 아빠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에 염경환은 "방송일이라는 게 어떻게 될 지 모르지 않나. 부화만 잘 시키면 출연료만한 게 들어온다고 하기에 그랬다"며 아들의 폭로에 어쩔 줄 몰라하는 반응을 보였다.
염경환의 말을 들은 이경규는 "여기 있지 말고 집으로 가라"며 도마뱀 사업을 구상 중인 염경환을 몰아세워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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