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의 노홍철이 깐족대며 유재석을 분노케 했다.
6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하와이 특집 '와이키키 브라더스' 마지막 편이 전파를 탔다.
멤버들이 하와이 휴가를 즐기기 위해서는 멤버 중 한 명이 던진 주사위에 나온 숫자 만큼의 멤버들이 미션에 성공해야 했다.

첫 번째 보드요가에 이어 두 번째 방석 팬케이크 90분만에 먹기, 세 번째 제트 팩 플라이어 모두 실패했다.
마지막 네 번째 미션을 위해 멤버들은 무동력 글라이더에 몸을 실었다. 미션은 무동력 글라이더를 탄채 지폐를 세는 것. 네 번째 미션은 다섯 명이 성공해야 했다.
첫 번째 도전자로 나선 박명수는 지폐세기에 실패했다. 이에 나머지 멤버들이 모두 성공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두 번째 도전자로 나선 길은 지폐세기에 성공했고 이어 유재석이 나섰다. 이때 유재석 다음 차례인 노홍철은 비행 공포 때문에 유재석의 실패를 기원했다.
노홍철이 계속해서 방해공작을 펼쳤지만 유재석은 오기로 지폐를 셌고 결국 지폐세기에 성공했고 노홍철을 글라이더에 태웠다.
노홍철 다음 차례인 하하도 노홍철이 실패하기를 바랐지만 노홍철은 절친 하하가 글라이더에 탔으면 하는 강한 바람을 내비치며 꿋꿋이 지폐를 셌다.
노홍철은 앞서 세 멤버들과 달리 침착한 모습을 보이며 지페를 셌고 결국 지폐를 정확하게 세 물귀신작전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이때 비행장 직원들이 글라이더를 옮기기 시작했다. 비행 허가 시간이 지나 멤버들이 더 이상 글라이더에 탈 수 없었던 것. 이에 박명수, 길, 노홍철, 유재석은 물귀신작전에 실패, 눈물을 삼키며 비행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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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