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포맨, 4표차로 소냐 제압..1부 우승 (종합)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4.06 19: 42

그룹 포맨이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 전설 해바라기 특집 1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포맨은 6일 오후 방송된 '불후'에서 전설 해바라기 특집을 맞아 '사랑의 시'를 선곡, 1부 우숭을 차지했다.
이날 꼭 1승을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낸 포맨은 특유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관중들에게 감동을 선사, 파죽지세로 연승행진을 이어온 소냐를 4표차로 제압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방송의 첫 타자로 나선 소냐는 해바라기의 대표곡 '사랑으로'를 선곡해 30명의 어린이 합창단과 감동의 무대를 꾸몄다. 어린이 합창단의 맑은 목소리와 소냐의 감성적인 보컬은 노래의 감동을 배가시키며 관중들을 사로잡았다.
이에 소냐의 뒤를 이어 두 번째로 무대에 오른 아이돌그룹 B1A4의 산들이 '나는 그대 품안에'를 선곡, 부드러운 매력으로 여성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지만 소냐의 감동 앞에선 무릎을 꿇어야 했다.
또한 퍼포먼스의 강자로 불리는 틴탑 역시 '내 마음의 보석상자'라는 명곡을 자신들 특유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결합시켜 색다른 매력을 가진 노래로 재탄생시켰지만 소냐에겐 역부족이었다.
10년 만의 방송 출연이라는 감격적인 순간을 만끽한 가수 문명진은 해바라기의 '슬픔만은 아니겠죠'로 완벽한 무대를 연출, 하지만 패배의 쓴맛을 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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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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