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화신' 박상민, 강지환 정체 알고 살해 지시 '최대위기'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4.06 23: 08

SBS 주말드라마 '돈의 화신'(극본 장경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의 박상민이 강지환의 진짜 정체를 알았다. 그간 밀리기만 했던 박상민의 반격이 이제 막 시작되며 밀리지 않는 싸움을 예고했다.
6일 방송된 '돈의 화신'에서는 세광(박상민 분)이 자신이 놓은 덫에 차돈(강지환 분)이 걸려드는 것을 목격하고 역습을 위해 그간 탐을 내온 정계진출 경합에서 사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광은 그간 자신이 파멸시킨 이중만 회장(주현 분)으로 인해 그의 아들 이강석에게 비밀리에 협박을 받아왔다. 강석은 귀신 같은 행각으로 세광과 재규(이기영 분)가 과거 저지른 살인사건 진실을 폭로하겠다고 압박했고 ,이에 두 사람의 숨통도 조여졌다.

어떻게든 상대를 알아차려야 했던 세광은 자신의 주변을 맴도는 차돈을 의심했다. 재규에게서 빼내기 힘든 비리 장부를 손에 넣는 것은 물론, 은근한 도움을 주겠다며 접근하는 차돈의 행동이 거슬렸기 때문이다.
세광의 이 같은 의심은 그가 놓은 덫에 차돈이 걸려들게 되면서 확실해 졌다. 세광은 그간 자신에게 비밀 채팅을 걸어왔던 이강석의 메일주소에 시간을 맞춰 스팸메일을 보내게 했고, 그 시각 차돈의 집에 급습해 켜놓은 컴퓨터에 이 메일이 들어오는 것을 확인하고 차돈과 강석이 같은 사람임을 직감했다.
세광의 역습은 곧장 시작됐다. 세광은 재규와 다투던 정치진출 경합에서 자진사퇴를 선언했고 차돈으로 인해 손에 넣은 재규의 비리가 담긴 장부를 세상에 폭로할 뜻을 드러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세광의 이 같은 행보에 차돈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고 미리 짜놓았던 계획을 수정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그 시각 세광은 차돈을 향해 역습을 펼칠 것을 예고하며 그간 부진했던 차돈과의 대결에 칼날을 곧추세웠다. 세광은 그 길로 재규에게 달려가 이차돈과 이강석이 동일인물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이차돈을 살해하기로 뜻을 모았다. 차돈에게 최고의 위기가 닥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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