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내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 획득에 발걸음을 재촉했다.
아스날은 7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웨스트 브로미치 허손스 스타디움서 끝난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와 원정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획득한 아스날은 1경기를 덜 치른 첼시를 승점 1점 차로 밀어내고 4위로 뛰어 올랐다. 아스날은 3위 토트넘과도 격차를 1점으로 좁히며 4위까지 주어지는 UCL 티켓 획득에 한 걸음 다가섰다.

아스날은 전반 20분 선제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제르비뉴의 패스를 받은 토마시 로시츠키가 머리로 웨스트 브로미치의 그물을 출렁였다. 기세가 오른 로시츠키는 후반 5분 오른발로 추가골까지 만들어냈다.
아스날은 후반 26분 제임스 모리슨에게 페널티킥 만회골을 허용했다. 이 과정에서 중앙 수비수 페어 메르테사커가 퇴장을 당해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아스날은 1골 차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실로 중요한 승점 3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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