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24)이 선발로 출전, 풀타임을 소화한 카디프 시티가 왓포드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카디프 시티는 7일(한국시간) 왓포드의 비커리지 로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2-2013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41라운드 왓포드와 경기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한 카디프 시티는 24승 8무 9패(승점 80)로 리그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하며 승격 희망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지난 블랙번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빼어난 활약을 보이며 말키 맥케이 감독의 눈에 든 김보경은 이날 경기서도 선발로 출전, 풀타임을 소화했다. 리그 3위인 왓포드와 공방전을 주고 받으며 소득 없이 0-0 무승부에 그쳤지만, 김보경은 경기 내내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비며 자신의 진가를 선보였다.

특히 전반 40분 프리킥 상황에서 직접 프리킥을 시도하고, 후반 36분 오른발 슈팅으로 왓포드의 골문을 위협하는 등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완수했다. 그러나 카디프 시티는 10개의 슈팅(유효슈팅 7개) 모두 골문을 벗어나며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 아쉽게 무승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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