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4')가 8%의 시청률에 재진입했다.
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우결4'는 전국기준 8.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31일 방송분(7.4%) 보다 0.9%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지난 1월 19일 방송분(8.1%) 이후 처음으로 8%대에 재진입한 성적이다.
'우결4'는 지난해 9월 시작한 이래 황광희-한선화, 이준-오연서, 줄리엔-윤세아 커플이 톡톡 튀는 개성과 리얼함으로 재미를 주며 인기를 끌었었다. 그러나 지난 2월 가상 커플 중 한 명인 배우 오연서가 이장우와 스캔들이 나면서 진정성 논란이 일었고, 이후 시청률이 조금씩 하락하기 시작하며 굴욕을 맛보아야 했다.

두 커플이 하차하고 새롭게 투입된 조정치-정인 커플과 정진운-고준희 커플이 등장했으나 시청률에 큰 변화는 없었다. 그러나 지난 6일 방송분에서 새로운 두 커플이 '우결 마을' 신혼집에 입주하며 세 커플이 함께 모이는 내용이 전파를 타자 재미있었다는 반응이 있었고 다시 시청률이 반등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우결4'가 시청률 상승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붕어빵'은 12.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절대강자의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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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4' 방송화면 캡처